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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신약 개발 기업인 에이스엠자임(대표이사 임완택)이 세계 최초로 희귀 saikosaponin의 생성을 위한 재조합 효소 처리 기술과 항암효과를 연구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Molecule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희귀 saikosaponin인 prosaikogenin F, prosaikogenin G 2종은 한반도 자생 약용 식물인 시호(학명:Bupleurum falcatum L.)의 약리성분인 saikosaponin중에서 극미량 존재하는 희귀성분으로 prosaikogenin과 saikogenin으로 분류되며 항암, 항염효과 등의 약리효과를 가진 saikosaponin 보다 탁월한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에이스엠자임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재조합 가수분해 효소인 BglLk 및 BglPm을 적용해 시호(학명:Bupleurum falcatum L.)에서 saikosaponin A와 D를 추출하고 고순도로 정제한 뒤 희귀 saikosaponin인 prosaikogenin F와 G를 생성했다. 여기에 추가 반응을 통해 saikogenin F와 G로 생물 전환하여 고순도 단일물질로 분리·정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많은 연구팀에서 고순도의 희귀 saikosaponin을 얻기 위해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전환 방법 등으로 글리코사이드를 2차 형태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많았으나 매우 낮은 전환율과 수득률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다.”고 하며 “당사는 자체 개발한 재조합 특수 효소 처리 기술과 추출·정제·분리 기술로 희귀 saikosaponin을 효율적으로 생물 전환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추가 연구를 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연구로 얻은 고순도의 saikosaponin과 희귀 saikosaponin의 항암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HCT-116 암 세포주를 사용하여 효능실험을 진행 했으며 그 결과 saikosaponin A, saikosaponin D, prosaikogenin F, prosaikogenin G에서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희귀 saikosaponin 생성을 위해 재조합 효소 처리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연구로, 향후 사포닌 대사물의 생성을 개선할 수 있는 초안을 마련했고 효능실험을 통해 항암제로서 saikosaponin과 희귀 saikosaponin의 잠재력을 확인하여 항암 후보 물질로 파이프라인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5월에 국제 학술지인 Molecules에 개재했으며, 추가 적응증에 대한 약리효과를 확인한 뒤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스엠자임 임완택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수 효소 기술과 추출·정제·분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성과이며 동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천연물에서 약리효과를 나타내는 희귀 사포닌들을 발굴할 것이다.” 라고 하며 “발굴된 천연물질을 기반으로 의약품 개발 및 건기식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등 지속해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사업화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s://www.fnnews.com/news/202207011030339430 ]